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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은퇴 미국에서도 화제 되는 이유

황재균이 은퇴하자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큰 반응이 나왔음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특별 기사까지 썼다고 함
그런데 왜 미국에서 관심을 받았냐면
황재균이 MLB에서 12년간 뛰었고 그 동안의 성적과 스타일이 미국 팬들에게도 인상 깊었나 봄
특히 2019년에 팀을 바꿔가며 활약한 모습이 인기 있었던 듯
아직도 많은 미국 팬들이 그를 기억하고 있고
은퇴 소식에 감동받아서 글까지 올리고 있음
한국에서는 선수로서의 성과가 주로 관심이었는데
미국에서는 그의 인성이나 경기 스타일 같은 게 더 강조된 듯
정말 잘 뛰었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미국에서는 그의 존재감이 확실히 있었음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줬는지 알 수 있음
이번 일로 한국에서도 그의 업적을 다시 한 번 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음
그런데 황재균의 경우는 단순히 성적이 아니라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미국 팬들에게 특히 어필했단 점이 있어
MLB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프린터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빠른 발놀림과 정확한 타격 그리고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눈에 띄었음
그러다 보니 미국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 출신 중 가장 실전적인 선수로 꼽히기도 했대
그런데 이건 단지 개인적인 느낌이 아니라 실제 통계적으로도 증명되고 있음
예를 들어 2018년 시즌에는 145경기에 나와 0.273의 타율과 21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12개의 탈루를 막는 등 방어력도 괜찮았음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대체로 유명하지 않다는 점
둘째는 황재균이 MLB에서 주로 2루수나 외야수로 뛰었고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상위권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미국에서는 그의 경기력과 인성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았고
그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에서 We will miss you 같은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함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의 은퇴 소식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음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지
이번 사건을 보면 한국과 미국의 스포츠 문화 차이가 또렷하게 드러나는 듯
미국은 선수의 성과뿐 아니라 그의 스토리와 인간적인 매력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고
한국은 성적 중심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경향이 강함
그래서 황재균처럼 성적이 괜찮은데도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많음
그가 몇 년간 MLB에서 열심히 뛰었고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걸
한국에서도 조금은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
